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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오늘은 여러분의 기분도 좋아지시라고 꽃사진을 투척해드리겠습니다.
비가오고 요즘 날씨탓인기 그냥 기분탓인지 나이가 든 탓인지 울쩍해지는 날이 잦아져서 우울모드 돌입하고 있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친구가 기운내라고 선물을 뙇!
요즘 녀성녀성하게 꽃꽂이를 배우는 친구가,
오늘은 저를 위해 만들었다며~
여러개의 꽃을 산에 나무를 심듯이 만들었다고 해요~
특히나 저 노란꽃이 맘에 들었어요~
이름은 몰라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제가 사는 곳은 집이
좁아...둘곳이 마땅치 않아서...ㅠㅡㅠ
요리봐도 조리봐도 너무
이쁘죠?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봤어요~
산타와 눈사람과 꽃! 그리고 미카....너무 사랑스러운 광경이죠~
이렇게 보니 너무 근사한 집이 됐더라구요~
저에게 큰 기쁨을 준 친구님께 무한감사를~~~~
역시 꽃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나봐요~
퇴근시간까지 기다려 집앞에 꽃을 배달해주는 그 맘이 더 이뻤던....
그래서 다시금 힘이 났어요!
그리고 친구가 보내준 글을 읽고 정말 더욱더 힘내자, 화이팅! 이라고 생각한 글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페이스북 계정에 쓴 글이라고 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지만 내 이야기를 모른다.
나는 3살 때 아버지가 눈앞에서 떠났고 고등학교를 4번 옮기고 제대로 못다니고 난독증때문에 고생했다.
결국 고등학교는 중퇴했다.
23살 때 가장 친했던 친구 리버 피닉스를 잃었다.
1998년 제니퍼 사임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이듬해 딸을 임신했다.
8개월 후 딸은 사산되어 세상을 떠났고
18개월 후 제니퍼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 이후 나는 아이를 갖는것도 결혼을 하는것도 포기했다.
내 여동생은 백혈병을 앓았다. 치료는 됐지만 이후 나는 내 수입의 70% 이상을 병원에 기부한다.
나는 할리우드 스타들 중 유일하게 집이 없다.
보디가드도 없고 비싼 옷도 없다.
몸값이 1억 달러가 된 지금도 지하철을 탄다.
그러나 나는 비극의 순간에서조차 영롱한 사름들은 빛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우리의 인생에 무엇이 닥치든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
인생은 살아갈 가치가 있다. "
사실 아버지가 떠나고 어머니도 떠나 외할머니 슬하에서 여동생이랑 어렵게 자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동생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고,
아이가 사산되고 나서 제니퍼와 헤어지고 그 이후 제니퍼는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했다고 합니다.
3년전쯤 키아누 리브스가 발간한 에세이 집에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자기 인생을 통틀어 가장 사랑한 여자는 여동생, 딸, 제니퍼 사임 셋이라고....
저 글을 계정에 올리기까지 얼마나 긴 고민의 시간이 있었을까요?
노숙자로 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We can overcome!
이 글에서 그의 강인함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제게 힘내라고 늦은 시간 꽃바구니를 전해준 친구가 있듯,
인생을 살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누군가가 여러분을 응원해줄테니까...
여러분도 어떤 일,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든 그래도 살아가실 용기를 얻으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