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듣는 무릎통증 치료
" 혼자서 앉기도, 일어나기도, 걷기도 힘들어요!!! "
과다한 사용과 노화로 인한 무릎통증, 주사요법으로 통증 없애
무수히 많은 통증으로 시달리는 현대인들. 통증은 더 이상 참는 것이 아닌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간과하고 그냥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어떤 질병의 증세가 아니라 그 자체가 중대한 질병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혼자서는 앉기도, 일어나기도, 걷기도 힘들어요!
등산 마니아 주부 이정혜(45·풍납동)씨는 언젠가부터 한 번씩 찾아오는 무릎 통증 때문에 산에 오르내리기가 힘들었다. ‘무리해서 그렇겠지’라며 생각하고 계속 등반에 참여한 이씨, 결국 통증의학과를 찾아 치료한 후에야 통증을 없앨 수 있었다.
노인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오희자(63·천호동)씨는 꾸준한 체중관리와 적절한 운동, 그리고 통증의학과 방문 치료를 받고 있다.
채움통증의학과 최도영 원장은 “무릎통증으로 내원하는 전형적인 사례”라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은 물론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나 외상이 있는 경우에도 장시간 불안전한 상태가 유지되면 무릎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절의 직접적 마찰과 염증, 무릎통증 원인
우리 무릎에는 허벅지뼈와 정각이뼈 사이에 반월상연골판이 존재한다. 반달모양을 두 개 붙여놓은 듯한 이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서의 충격을 흡수하는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 원장은 “관절 연골 사이에 위치해 있는 반월상연골판은 걸을 때 뼈와 뼈 사이에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을 분산, 연골 보호 기능까지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절을 싸고 있는 연골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관절이 움직일 때 생기게 되는 마모와 마찰을 최소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릎 통증은 이 두 가지 문제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되는 등 문제가 생기게 되면 연골까지 손상되어 관절 내의 염증반응인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고, 윤활액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도 관절의 직접적인 마찰을 일으키고 염증을 진행,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연골주사와 DNA주사, 통증에 큰 효과
무릎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진을 위한 CT, MRI, 초음파, 혈액, 관절핵, 골밀도 검사 등 정확한 검사가 우선이다.
치료로는 연골주사(히알루론산 관절주사),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 신경차단 주사, 관절주위 DNA(플라센텍스) 주사 등의 주사치료와 줄기세포치료가 진행된다.
연골성분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연골주사는 관절의 윤활작용 뿐 아니라 연골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최 원장은 “연골주사의 효과는 이미 연구결과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며 “단, 일단 손상이 된 연골은 회복이 어려운 만큼 연골이 과다하게 손상되기 전 주사를 맞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좀 더 심한 염증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진행한다. 신경차단주사는 약물을 이용해 통증을 유발시키는 신경을 차단하는 주사로 역시 통증 감소에 효과가 크다.
통증에 매우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관절주위 DNA주사는 아픈 부위에 직접 플라센텍스 성분을 주사, DNA재생을 촉진시켜 세포를 회복시키는 재생치료의 하나로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를 연골 병변에 주입, 연골로 분화하게 하는 줄기세포치료 또한 재생치료의 하나로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시행할 수 있다.
예방과 관리에 관심 가져야
관절염은 치료보다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적정한 운동과 체중 유지가 중요하며,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좌식생활보다는 외자를 사용한 입식생활을 하고, 바른 생활습관과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에 좋은 음식도 평소 꾸준히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우유와 뼈째 먹는 생선, 치즈, 요구르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연어, 청어가 관절염에 좋으며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토마토, 사과, 오렌지 등의 채소와 과일도 관절염 예방에 좋다.
도움말 채움통증의학과 강동점 최도영 원장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사소한 통증이라도 지나치지 마시고 가까운 통증의학과에 내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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