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처럼 살지 마라 - 박노해 / 와닿았던 시 한편 여러분과 나눕니다. ​넌 나처럼 살지 마라 - 박노해 - ​ 아버지, 술 한잔 걸치신 날이면 넌 나처럼 살지 마라 ​ 어머니, 파스 냄새 물씬한 귀갓길에 넌 나처럼 살지 마라 ​ 이 악물고 공부해라 좋은 사무실 취직해라 악착같이 돈 벌어라 ​ 악하지도 못한 당신께서 악도 남지 않은 휘청이는 .. 소소한 이야기 2016.05.27
마음속의 온도는 몇도 일까요? - 정여민 초등학생의 글 & 시 마음속의 온도는 몇도 일까요? - 정여민 - 여름의 끝자락에서 바람도 밀어내지 못하는 구름이 있다. 그 구름은 높은 산을 넘기 힘들어 파란 가을 하늘 끝에서 숨을 쉬며 바람이 전하는 가을을 듣는다. 저 산 너머 가을은 이미 나뭇잎 끝에 매달려 있다고 바람은 속삭인다. 내 귓가에 속삭이.. 소소한 이야기 2016.01.23